안녕하세요
Woong_Bee입니다.
며칠 전
발베니 15년 싱글배럴 셰리캐스크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죠.
https://woong-bee888.tistory.com/121
[재테크] 발베니 15y 싱글배럴 셰리캐스크.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안녕하세요 Woong_Bee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어제 마신 위스키가 너~~~ 무 맛있었어서 위스키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바로 발베니 15 싱글배럴(셰리캐스크)이라는 위스키입니다. 발베니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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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았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위의 포스팅에 잠깐 나온 저의 위스키인데요.
제가 가진 저 발베니 15y 싱글배럴 셰리캐스크 중
상당히 오래된 옛날의 바틀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나오는 것들이랑 맛이 달라요..)
그럼 시작할게요~!
발베니 15y 싱글배럴 셰리캐스크 (700번대 캐스크)
종류 : 싱글몰트
증류소 : 발베니
지역 :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숙성기간 : 15년
캐스크 타입 : Sherry Cask
도수 : 47.8%
용량 : 700ml
가격 : 600,000 ~ 700,000
(오래된 캐스크라 가격대가 조금 더 있습니다)
Nose : 꿈꿈한 풀 셰리 / 바닐라 / 설탕에 절여진 잘 익은 과일 / 꼬냑과 비슷한 향 / 캐러멜 / 커피
Palate : 케이크 / 자두 / 레드베리류 / 꿈꿈한 풀 셰리 / 꿀 / 달짝 지근한 빵 / 초콜릿 / 캐러멜
Finish : 셰리 / 캐러멜 / 밀크초코 / 플로러 / 굉장히 깊고 길게 남는 오크 피니쉬
확실히 오래된 바틀의 원액이라 그런지
정말 꾸덕꾸덕하고 옛날 셰리맛이 납니다.
요즘 셰리랑 다르게
정말 가득 찬 맛으로 입에 들어갔을 때 뭐 하나 빈 공간이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고작 한 모금인데도 입안 한가득, 코 한가득, 그리고 머리와 가슴까지
한가득 부족함 없이 채워주는 깊고 긴 셰리의 풍미.
총점 : 5점 만점에 4.9점
(술이 조금 날아가서...)
개인적으로 정말 너무 좋아하고 아끼는 위스키입니다.
지금도 이 포스팅을 위해 직접 마시면서 하고 있습니다.
아.. 너무 좋네요.
아 저 빛조차 관통을 허락하지 않는 색을 보십쇼.
영롱해 보이진 않지만 군침이 도네요..
700번대 캐스크면..
지금 나오는 캐스크들이 16000번대가 나오니까
아마 저보다 더 먼저 지구에 태어난 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원래는 이렇게 일찍 오픈을 하려고 했던 놈이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특별한 날 오픈하려던 놈인데...
오래된 바틀이라 그런지 코르크가.. 삭아버려서..
근데 원래 발베니는 코르크가 늘 문제가 많습니다;;;;
왜 이렇게 만드는진 모르겠는데
발베니 하면 코르크 불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40.gif)
그래도 맛있으니까.. 참는다..
이 꾸덕꾸덕한 레그가 보이시나요?
*레그란?
위스키 레그 또는 위스키 눈물이라고 불리는데요
위스키를 스웰링 하게 되면
잔의 벽을 타고 떨어지는 술의 색과 속도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고 숙성이나 고도수의 경우 위스키의 레그가 꾸덕꾸덕하게
천천히 떨어집니다.
위의 사진에서 처럼
저 발베니 15y 싱글배럴 셰리 700번대 캐스크는
낮은 도수에 비해 굉장히 꾸덕한 레그를 보여줍니다.
(다른 캐스크들은 안 그런 것들도 많아요.)
맛있는 건 나눠먹는 거라고 했나요?
위스키를 사랑하는 지인들이 있어서
저희는 맛있는 바틀들은 종종 이렇게 바이알잔을 만들어서
나누고 교환도 합니다.
가끔 팔기도 하고요 지인한테.ㅋㅋㅋ
아마 이거는.. 보여주면 다들 본인이 사겠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ㅋㅋㅋㅋ
이젠 구하기 너무 어려운 바틀이라..
여기서 꿀팁!
위스키를 사시고 오픈을 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저렇게 바이알 잔을 미리 준비하신 다음에
오픈 후 원하시는 만큼 바이알잔에 옮겨놔 보세요.
그리고 바틀에 남은 위스키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에어링 시켜보세요.
그리고 나중에
바이알잔에 옮겨놓은 위스키
(에어링이 되지 않은 위스키)
VS
에어링이 충분히 된 위스키
를 비교시음하면서 마시면 재밌습니다.
정말 달라요!
이래서 에어링시키는구나.. 하실 겁니다!ㅎㅎㅎ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숨어있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알코올 부즈가 있던 처음의 맛이랑 비교시음하시면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ㅎㅎ
그럼 모두가 위스키를 사랑하는 그날까지
꿀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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