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이도] "취향"대로 시켜 먹는 스시이도 오코노미 후기.

안녕하세요

Woong_Bee입니다.

 

저는 스시를 너무 좋아해서

그동안 스시오마카세에대한 리뷰를 몇 군데 했었죠.

이번엔 제가 새로운 곳을 오랜만에 가보았습니다.

 

오마카세 느낌인데 오마카세가 아닌..

그런 느낌의 스시집이었어요.

 

바로

스시이도 오코노미

라는 곳입니다.

 

원래 예전에 판교에 스시이도 오마카세를

가보고 나름 괜찮았던 느낌을 받았기에..

또 삼성점에 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제가 방문해 보았습니다.

 

솔직하면서 간략한 리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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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이도 오코노미 (삼성점)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0 루첸타워 지하 1층 B102호

 

영업시간

 

화~ 토 : 11 : 30 ~ 22 : 00 

(14 : 30 ~ 18 : 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 변동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EC%8A%A4%EC%8B%9C%EC%9D%B4%EB%8F%84+%EC%98%A4%EC%BD%94%EB%85%B8%EB%AF%B8

스시이도 오코노미 : 네이버 통합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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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이도 오코노미 후기

 

기존에 제가 다녀간 스시이도 오마카세와는

운영 시스템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오마카세는 

'남에게 모두 맡긴다' 라는 뜻으로

손님이 주방장에게 메뉴 선택을 맡기고

주방장이 그때그때마다 엄선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통 셰프님이 주는 코스대로 손님들이 먹는 방식이죠.

 

하지만 여기 스시이도 오코노미는

오코노미란 뜻대로

"취향"

이라는 존중을 담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구요?

이렇게 저희가 '취향'대로 원하는 스시만 골라서

시켜 먹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가 원하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골라서 먹을 수 있다는 게

나름 신선하고, 설렘이 다가오는 순간이었습니다.

(가격도 괜찮죠?)

 

메뉴를 선택하고

맥주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손이 어찌나 빠르시던지..

금세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기본 코스가 나왔습니다.

메인인 스시를 먹기 전에

정말 가볍게 과하지 않게 적당히 나오는 코스입니다.

꼴뚜기 맛이 아주 좋습니다.

둘 다 맛이 매우 좋습니다.

왼쪽 위 줄무늬 전갱이, 오른쪽 위 무늬 오징어

왼쪽 아래 어린 황돔, 오른쪽아래 잿방어

 

샤리가 적초샤리를 쓰는 만큼 흰 살 생선보다는

히카리모노위주로 다가가는 것 같은데

타쿠미곤이나 카나에와 같은 고숙성 히카리모노를

사랑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밋밋한 맛이었어요.

뭔가 입안에서 많이 비어있다 라는 느낌을 주는?

 

하지만 어린 황돔은 정말 맛있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황돔의 향과 적절한 간

그리고 적초샤리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잿방어도 나름 괜찮았어요!

기름 싹 올라온 게 아주 고소했습니다.

 

왼쪽 위 전갱이, 오른쪽 위 전어

왼쪽 아래 금태, 오른쪽아래 고등어봉초밥

 

전갱이는 줄무늬전갱이보다 더 밋밋했습니다.

신선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많이 비는? 부족한? 느낌의 전갱이였어요.

 

전어는 그래도 저의 만족을 다 채워주진 못했지만

히카리모노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듯한

나름 살짝 비릿하면서 달고 구수~~ 하며 기름진

느낌을 주는 맛 좋은 전어였습니다.

 

금태는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그냥 맛있습니다. 밸런스 아주 좋아요

 

고등어봉초밥!!

어지간한 이자카야의 고등어 봉초밥보다 맛있습니다.

마치 스시라기보다 "요리"에 가까운 특이한 맛이었어요.

샤리와 고등어 사이의 박고지와

위의 백다시마 그리고 적초샤리

이 조화가 정말 끝내줍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신 고등어봉초밥의 맛이랑 달라요!

고등어 봉초밥은 강추!!!

왼쪽의 벤자리돔은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저에게는 오늘의 베스트!!

스시이도 오코노미를 방문하신다면 벤자리돔은 꼭 드셔보세요

 

오른쪽의 토로타쿠도 아주 맛있습니다.

마지막에 먹기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저는 여기서 전어 2피스 벤자리돔 2피스

어린 황돔 1피스 잿방어 1피스를 더 추가했습니다!

마무리..

교쿠는 제가 별로 안 좋아해서..

일행을 줬지만..

엄청 맛있다고 하네요

안에 저 노른자가 엄청 크리미 한 느낌이라

색다르고 맛있다고 합니다.

 

총점 : 5점 만점에 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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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스시이도 오코노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히카리모노의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예상외로 그 아쉬움들을 다른 스시로 채워주는 감동도 있던

스시이도 였습니다.

 

정말 좋은 부분은 제가 원하는, 좋아하는 스시만

시켜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나, 위가 작으신 여성분들이나 어르신들은

보통 오마카세 가면 다 못 드시고 나오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그런 분들에겐 너무 안성맞춤의 스시집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누군가가 한 스시를 여러 개를 한꺼번에 주문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재료가 떨어져 못 먹거나

메뉴가 일정한 곳의 재고관리 문제로 인해

스시의 컨디션이 매번 변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저는 재방문 의사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쯤은 가보시는걸 저는 추천합니다.

 

그럼 모두

꿀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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