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ong_Bee 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어패류나 회 낙지 등 날것의 위험성에 대해서 방심을 많이들 하시는 듯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최근 6년동안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303명이 발생했으며 그중 140명이 사망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엔 1명, 7월엔 2명이 발생했지만 8월에만 15명으로 환자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패류만 여름에 조심하면돼" 라고 많이들 생각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뿐 아니라 낙지나 회 날것 종류에 많이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또한 무더운 7~8월보다 9월에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서운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서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 난 부위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되었을 때 감염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국내에서는 남서쪽 해안근에서 환자가 자주 발생하는데 치사율이 약 40~60%까지 달하기 때문에 강력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간질환을 가진 환자분이나 당뇨병, 폐결핵 등의 만성 질환자, 항암제 또는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등은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자신을 감싸는 일종의 캡슐을 만들어서 우리 몸의 면역 반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캡슐은 우리 몸에서 병원균을 먹어치우는 대식세포의 작용으로부터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체내에서 살아남아 활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면역체계에 맞설 수 있는 균이기 때문에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스트레스나 폭염 등 면역력이나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
바닷물에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균이 있습니다. 이 균은 수온이 18~21도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 왕성하게 증식한다고 합니다. 여름철에 올라간 수온에 증식한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어패류나 생선을 오염시키고 그로 인해 균에 오염된 어패류(굴, 조개)나 생선(회), 낙지 등을 날로 섭취했을 때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벌레 물린 부위나 상처가 난 곳이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되었을 때에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비브리오 패혈증의 잠복기는 대개 1~2일 정도라고 합니다. 잠복기 후에 패혈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설사나 구토, 발열과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처음엔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에 식중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듯합니다. 하지만 30시간 내에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면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피부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한다고 하는데, 병변의 모양은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더 확대되면 괴사성 병변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특히 만성신부전증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겪는 환자는 증상이 급격히 진행되며 감염 1~2일 만에 최대 70%가 사망하는 아주 위험한 병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
비브리오 패혈증의 예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 수온이 올라간 날씨엔 회나 낙지 어패류 등 날것들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너무 드시고 싶으시다면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에 씻고 난 후 85℃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한 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껍질이 열리고 난 후에 5분 정도 더 끓여주시고, 증기로 조리하는 경우에는 10분 이상 더 익혀주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과는 접촉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 접촉되었다면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 어패류 조리 시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한 후에 하도록 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반드시 소독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도마, 칼, 등 조리도구는 열탕해서 소독한 후에 잘 말려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네 번째, 어패류를 보관하실 때엔 5℃이하에서 저온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듯 오늘은 비브리오 패혈증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곧 석화와 전어 철이 오는데 비브리오 패혈증의 위험성을 알고 나니 걱정이 많아집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이 저희에게 이런 피해를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도 그렇고 한분 한분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나 하나 노력한다고 되겠어?'라는 생각보다는 어느 한 곳에서 일어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일으 킬 수 있다는 나비효과처럼 '나부터 시작하자'라는 마음으로 노력하신다면 분명히 그 작은 노력이 큰 영향이 되어 우리에게 좋은 바람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 옆에 언제나 있을 거란 생각은 버려주세요. 그 소중함을 느끼고 지키는 것은 바로 저희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꿀행복 하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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