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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의 Honey story

인간이 느낄수 있는 최악의 고통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증상 및 진단

by Woong_Bee 2019. 9. 24.

안녕하세요 Woog_Bee 입니다.
제가 최근에 세상에서 가장 무섭게 느껴지는 병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CRPS라는 병입니다. 몇몇 분들은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 병을 알게 되고서는 운동하기도 무섭고 어디 부딪히기도 무서워 아주 조심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CRPS라는 병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어쩌면 뇌의 신경 고장일수도 있는 CRPS. 빠른시일내로 극복하길 바랍니다.


CRPS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이라고도 합니다. 이병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말합니다. 바람이 불거나 물에 닿는 등 아주 미세한 자극에도 해당 부위가 화끈거리고 아주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주로 팔과 다리에 잘 발생한다 하지만 다른 신체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병은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가 매우 커서 일상생활조차 힘든 무서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통증 중 고통스러운 순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10위가 골절상, 9위가 타박상, 8위가 환상통, 7위가 암에 의한 통증, 6위가 만성요통, 5위가 출산(두 번째 이후 출산), 4위도 출산(두번째 출산), 3위도 출산(초산), 2위가 손가락 혹은 발가락의 절단, 대망의 1위가 작열통(몸이 불에 탈 때의 고통)입니다. 그런데 이 CRPS라는 병은 환자마다 증상과 통증이 다르겠지만 심할 경우 1위인 작열통과 같은 고통을 받는다고 합니다. 환자들이 말하기를 "타들어 가는 것 같다." 혹은 "칼로 베이는 것 같다"라고 통증을 묘사한다고 합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처방에 마약성 진통제를 준다고도 합니다. 일반진통제로도 진통이 잡히질 않고 마약성진통제를 섭취해야 겨우 조금 진정된다고 합니다. 통증뿐만 아니라 혈관 운동 이상으로 피부색 변화나 부종이 오기도 하며 땀이 과도하게 나거나 나지 않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부위의 손톱이나 발톱이 부서지고 위축되는 등 이양성 변화가 동반되며 근육 경직 혹은 떨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각할 경우 해당 부위가 썩어가는 경우까지 간다고도 합니다. 여기서 더 무서운 점은 치료법이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치료법이 없는 만성질환에 의해 통증 부위를 절단한다고 해서 통증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발 쪽에 CRPS 증상이 있어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절단을 한다 해도 100% 통증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발과 신경이 연결되어 있던 절단한 부위에서 다시 CRPS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의 원인


CRPS의 원인 역시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교통사고나 일상생활에서 부상으로 인해 신체가 충격을 받았을 경우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크게 다쳐서 시작된 경우도 많지만 발목을 접질렸을 때, 새끼발가락이 찧었을 때, 가벼운 발목 염좌, 팔이 벽 모서리에 부딪히고 나서 등 큰 문제에서 발병이 시작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질환 발병에는 유전적인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뚜렷하게 그렇다 할 원인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공포스러운 것 같습니다. 암의 원인엔 식습관이나 담배 등이 있듯 원인이 있다면 예방을 할 수 있을 텐데 이 CRPS는 예방법 조차도 없습니다.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진단


1. 4~6주 이내의 외상과 관련해 통증, 부종과 같은 증상들이 생겼다.
2. 더 이상 외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이나 증상이 지속된다.
3. 외상 부위가 아닌 신체부위나 신경 지배부위 이외의 부위에 증상이 생겼다.
4.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없다.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증상


1. 아주 뜨겁고, 아주 예리하고, 아주 깊은 통증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2. 접촉, 대기 온도의 변화, 스트레스, 바람 같은 미세한 자극 등의 의해서 악화되기도 합니다.

3. 이질통이 느껴집니다.

4. 통증이 있는 부위가 누르면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 정도의 부종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실제 붓지 않더라고 부풀어 오르는 것 같다는 팽창 감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6. 피부온도의 변화 : 통증이 나타난 부위가 반대쪽 몸의 부위에 비해서 차거나 뜨거울 수 있고 같은 부위가 수 시간 내에 차가워졌다가 뜨거워졌다가 할 수도 있습니다.

7. 눈으로 식별할 정도의 피부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단, 피부 온도의 변화에 따라 피부색은 다양하게 변한다고 합니다.

8. 땀 분비 변화 :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 발생된 신체 부위에 땀 분비 운동이 일어나 땀이 평소보다 더 많이 나거나 감소되기도 합니다.

9. 운동기능의 장애 : 아픈 부위의 근력이 약화되고 경련이나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이 아픈 사람들은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갑자기 떨어뜨리기도 하며 다리가 아픈 사람들은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10. 이영양성의 변화 : 머리가 잘 자라지 않거나 손톱, 발톱이 부서지기도 합니다. 또한 근육이 위축되며 관절이 두꺼워지는 등 골다공증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11. 심리적 이상 : 우울 불안과 같은 심리학적 문제와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CRPS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무서운 CRPS의 증상은 초기에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CRPS는 만성통증이라 3~6개월 이내에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악화되는 걸 막고 치료의 확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신경계는 중추와 말초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중추는 종합이고, 말초는 통신망 역할을 하는데, 예를 들어 뜨거운 것을 잡았을 때, 통증 유발물질과 억제물질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조절들이 3개월 동안 지속되면 뇌의 신경 체계가 망가져 통증이 사라져도 뇌에 각인이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을 통증의 중추화라고 하는데 이렇게 만성통증이 되어버리고 각인이 없어지기까지는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CRPS에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약을 30알을 넘게 먹으며 마약 진통패치, 통증 자극기까지 삽입을 해도 통증이 가시질 않아 우울감으로 환자들의 20% 이상이 자살 충동 경험을 해봤다고 합니다. 연구의 진행이 하루빨리 발전해서 원인도 잡고 치료법이 개발되어 저주와 같다는 병인 CRPS를 극복하여 환자분들이 완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꿀 행복 하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