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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의 Honey story

턱관절 장애(턱디스크) 증상 및 원인

by Woong_Bee 2019. 9. 14.

안녕하세요 Woong_Bee입니다.
다들 즐거운 한가위 연휴 보내고 있으시죠? 이거 생각보다 연휴가 길어서 월요일부터 추석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을지 조금 걱정도 됩니다. 아직은 토요일이라 기분이 좋지만 내일 일요일 밤부턴 또 우울증에 시달릴 것만 같습니다. 저는 이번 한가위에 그 맛있는 음식들을 앞에 두고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턱 디스크 때문입니다. 원래 어느 정도의 디스크는 가지고 있어 가끔 어려움과 고통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심각하게 아파 입을 벌리질 못할 정도였습니다. 뭐 의지와는 달리 강제적 다이어트가 돼서 그런 부분은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역시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턱 디스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턱 디스크(턱관절 장애)


바로 저부분에 통증이..상당히 아픕니다.

턱 디스크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턱관절 디스크가 제 위치를 벗어나며 전체적인 턱관절의 균형이 틀어지고, 턱관절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TMJ증후군이라고도 하며 턱에 장애가 발생하면 턱을 움직이는 주위 근육이 긴장되고 이 때문에 턱을 벌릴 때나 닫을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으며 아래턱이 올바르게 내려가지 않고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질환을 얘기합니다. 초기에는 턱관절 부변의 통증에서 시작하지만 점점 악화되면 이명, 편두통, 어지럼증, 만성두통, 신경통, 안구돌출, 안압 상승, 치통이 발생하거나 목 근육, 어깨 근육 등이 뭉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초기에는 큰 어려움을 호소하지는 않아서 쉽게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방치해 심각해질 경우엔 턱이 한쪽으로 돌아가게 되고 얼굴 비대칭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턱 디스크 증상
1. 하품을 할 때 턱에 통증을 느낀다.
2. 음식을 먹을 때 입이 벌어지지 않아 식사를 잘 못한다. (제가 이 증상이었습니다..)
3.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이 아프거나 뻐근한 느낌이 든다.
4.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 또는 "퍽" 과같은 소리가 난다.
5. 이를 꽉 깨물었을 때 턱에 통증이 있다.
6. 스트레스를 받을 때 턱 주위가 뻐근하다.
7. 귀가 아프거나 삐 하는 소리가 자주 나는 경우가 있다.
8. 자주 머리에 통증을 느끼거나 목에 통증을 느낀다.
9. 입을 움직이거나 말을 할 때 턱에서 사각거리는 소리가 난다.
위의 내용에 해당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빠르게 턱 디스크 치료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디스크면 수술해야 되는 건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수술을 하지 않고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

턱관절 장애(턱 디스크)의 원인


첫 번째로는 턱관절 자체의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릴 때 어떠한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가 발생되어 한쪽 턱이 성장을 하지 않는 이유로 인해 비대칭으로 디스크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둘째로는 근육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육의 이상으로는 많은 이유를 들 수 있는데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 잘 때 이를 가는 경우, 평소에 이를 꽉 무는 경우, 입을 자주 크게 벌린 경우, 턱을 괴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잘때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는 경우, 사고 등의 외상이 있었던 경우,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음식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는 경우, 앞니로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는 경우 등 많은 원인들이 있습니다. 이 많은 원인들 중 공통점을 보니 다들 턱에 무리가 가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골반 틀어짐이 턱 디스크를 유발한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턱관절과 골반은 서로 대칭구조이고 유기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턱관절은 신체 골격과 관절 균형을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다고 합니다.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태반인 요즘세상에는 골반틀어짐이 턱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는 위에 해당되는 경우가 없는데 왜있을까?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그분들은 바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흥분, 위험 상황에 반응하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몸을 긴장시킨다고 합니다. 그런 긴장상태는 어깨, 목, 머리 등 상체의 근육을 경직시키며 그로인해 각종 신경과 혈관이 밀집되어 있어 신체 변화에 매우 민감한 턱도 당연스럽게 근육이 긴장하게 됩니다. 뻣뻣하게 굳은 긴장상태에서 무리하게 음식을 씹거나 벌리면 관절에 염증을 유발해 턱관절 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턱관절 장애 치료


턱관절은 한 번 조직이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턱디스크 증상이 나타났다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플린트, 주사요법, 냉각 요법, 침 등 턱관절 장애의 증상과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처방받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치료보다 치료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수년 전 강남역의 어떠한 한의원에서 침과 주사요법으로 치료의 효과를 맛보았습니다. 꾸준히 하다 보니 턱관절 장애가 매우 호전되어 완치가 된 줄 알고 치료를 중단하고 이전의 습관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러니 다시 발생되어 지금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사후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이렇듯 오늘은 턱 디스크(턱관절 장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보면서 갑자기 드는 생각이 제가 늘 앓고 고통을 호소하는 두통과 어깨 뭉침이 턱관절 장애에서부터 시작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병원을 찾아가 꾸준히 치료를 받고 사후관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병은 방치해두면 안 됩니다. 어떤 병이든 악화되면 가벼운 병은 없다고 합니다.
남은 연휴 푹 쉬어 건강 챙기시고 꿀 행복 하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