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ong_Bee 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우리나라에 찾아왔다고 합니다.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입니다. 어제(28일) 내몽골과 중국 북동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의 농도는 나쁨~ 매우 나쁨 단계까지 보였습니다.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은 조금 나아졌지만 대구, 경남, 경북, 울산, 부산지역은 매우 나쁨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자주 찾아오는 계절이 왔으니 오늘은 미세먼지가 우리의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
우선 먼지는 석탄이나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연소하거나 공장 또는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발생하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을 의미합니다. 입자의 크기에 따라서 총먼지, 미세먼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는 매우 작은 입자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기 중에 떠돌아다니다가 호흡기를 거쳐 폐와 뇌 등에 침투하여 혈관을 따라 체내로 들어가 인체의 건강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끼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 산하의 암연구소에서는 2014년 한 해에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하였고 이미 미세먼지를 인체에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는 흙먼지나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꽃가루 등 자연적인 요인에 의해 생기는 것과, 화석연료를 연소할 때 생기는 매연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 현장의 먼지 등의 인위적인 원인으로 구분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정에서 가스레인지나, 그릴, 오븐 등을 사용하여 조리를 할 때에도 발생될 수 있으며, 기름을 이용한 구운요리나 튀김요리류는 상대적으로 많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계절별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각 계절별 미세먼지의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봄 : 봄에는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의 영향으로 황사를 동반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여름: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확률이 높다. 비로 인해 대기 오염물질이 씻겨 제거됨으로 대기가 깨끗해지기 때문입니다. 단, 비를 맞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을 :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기압계의 흐름이 빠르고 대기의 순환이 원활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겨울 : 난방 등 연료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이 되면 다시 미세먼지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1. 호흡기 질환
호흡을 통해 인체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기관지에 쌓여 가래와 기침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기관지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또한 만성 폐 질환 환자의 경우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감기가 아닌데도 기침이 심하게 나오며, 심한 경우에는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편도염을 동반하여 근육경련까지 일어나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곤란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장시간 미세먼지에 노출돼 증상이 지속된다면 후두염, 기관지염, 부비동염, 천식, 폐렴, 만성폐쇄성 폐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2. 심혈관 질환
폐로 침투한 미세먼지는 혈관에 손상을 주어 뇌졸중, 협심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뇌의 신경세포를 손상시킬 경우엔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엔 미세먼지가 체내에 축적이 되면 산소 교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여 지병이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3. 임산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가 임산부 체내에 들어올 경우 혈액을 타고 몸속으로 이동해 사산은 물론 기형아, 저체중아 출산, 조산, 자궁 내 성장 지연 등 태아에게 특히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태아뿐만 아니라 태어난 아기의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폐활량이 정상 아이에 비해 80%도 못 미치는 폐 기능 장애가 발병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임산 부분들은 특히나 미세먼지의 노출에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도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알레르기성 비염, 폐포 손상 등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미세먼지의 수치가 높은 날 미세먼지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생활수칙
1. 가급적 장시간의 야외활동은 자제합니다.
2. 창문을 닫아 외부의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습니다.
3. 외출 후에는 미세먼지로 오염된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옷 역시 세탁을 하는 게 좋습니다.
4. 외출 시에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합니다. 한 번 사용하여 이미 오염된 마스크는 재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5.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 등은 깨끗하게 씻어 먹는 게 좋습니다.
6. 렌즈를 사용하실 경우엔 미세먼지에 노출되었다면 최대한 빠르게 빼주시는 게 좋습니다.
미세먼지, 중금속 배출에 좋은 음식
1. 해조류
해조류에 함유된 클로렐라는 미세먼지, 중금속 배출에 아주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미역의 풍부한 알긴산은 체내 독소 배출과 합께 혈액까지 맑게 해 줍니다.
2.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함유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은 미세먼지에 의한 체내의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설로포라판이라는 성분은 폐에 붙은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데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소 배출과 폐기능 강화에 좋은 브로콜리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3. 배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예부터 알려져 온 배. 가래와 기침을 줄여주는데 탁월하며, 미세먼지로 인해 생긴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되도록 잘 씻어서 껍질 째 먹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합니다.
4. 미나리
알칼리성 식품인 미나리는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혈액을 맑게 해 주고,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중금속 배출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또한 간 기능까지 향상해주니 현대인들에게는 필수로 섭취해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5. 물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주고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물입니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두 시간마다 종이컵 두 잔씩 마시는 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오늘은 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대표음식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경우 저처럼 천식이나, 기관지 확장증,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는 중에도 기침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마치 곧 쓰러질 사람을 쳐다보듯 시선들이 매우 따갑습니다. 저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닌데..
하루빨리 미세먼지의 대책이 강구하고 해결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우리에게도 앞으로 태어날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이건 물려줘서는 안 되는 환경입니다. 중국의 문제이건, 우리나라의 문제이건, 우리 인간은 이 지구 위에서 똑같이 살아가고 또 온전하게 지구를 후대에 물려줘야 합니다. 지구의 환경문제는 나라 간의 대립된 문제를 떠나서 인류와 인류의 미래의 문제로 접근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결론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문제니까요.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꿀행복 하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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